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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준비의 법칙 서울여행중에


준비의 법칙           이 연/이미자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하는 것은 시간설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것은 생존 경쟁에 이어서 시간적 감각을 공간적 감각으로 끌어내어 폭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데 필수 항목이기 때문이다.
시야가 좁은 사람은 세상을 사는데 넓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즉 많은 시간을 투자 했을 때와 아주 적은 시간을 투자 했을 때의 차이이다.많은 시간을 투자 했을 때는 장기적 마라톤이 된다.

하루세끼 식사하듯 조금씩 꾸준한 식사를 했을 때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목표설정이란 생존의 법칙에 의해 필요충분조건인 셈이다.

필요충분조건이 설정이 되고 난 뒤에는 노력과 인내가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목표설정과 필요충분조건 못지않게 노력이 부족하다면 허공에 공간을 설정해 놓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준비의 법칙이란 노력 못지않은 인내를 충분조건으로 설정해 놓아야 한다.

또한 충분히 준비도 잘 되어있고 목표를 설정하여 꾸준한 노력을 하였다 하더라도 인내하지 못하면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당장 필요한 것인지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이지 습관처럼 밑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조금씩 밑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색칠할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것은 정밀도의 작업에 따라 목표지점이 되기도 하고 준비가 되기도 한다.

적어도 10년을 경계로 하여 조금씩 준비해 나가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것은 유아 때 준비하고 청년기에 필요한 것은 청소년기에 준비하고 중년에 필요 한 것을 청년기에 준비하며 중장년에 준비한 것은 말년에 필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10년을 경계로 준비해 나갈 때 조금씩의 삶의 본바탕은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당장 필요한 음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하루노동을 할 수 있고 지속적 음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한 달 그리고 한 달을 위해서는 일 년 이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이 필수이기 때문에 멀리 내다보고 일을 목표점을 설정 했을 때에는 당장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삶의 그림이 완성되어 간다는 것이다.

이 처럼 사회에서 꼭 필요한 한 구성원에 속하기 위해서는 목표설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회에서는 모든 분야에 걸쳐 준비되지 않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준비되어있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도 스쳐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 냉정함이란 하나의 음식을 만드는데도 한 가지라도 빠뜨려서는 맛좋은 음식 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면 목이 마르고 물이 필수 항목이듯 집을 짓고자 하는데 준비된 설계도와 땀과 노력 모두가 곁들어 져야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삶의 모든 과정에서는 준비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렇듯 모든 결과물은 준비의 법칙과 상호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작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평소에 준비하는 연습을 반복하고 되새김질 한다면 실수의 반복에 초점이 맞추어 지는 게 아니라 새로움을 창조해 내는 원동력이 마무리 된다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