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는시

자연이 품은 것들

이 미 소 2011. 6. 8. 18:55

자연이 품은 것들

까맣고 작은 분꽃씨는

겨우내 준비했던 재주를

봅볕에 살 달구어 활짝 푸른잎 돋구고

여름을 준비한다.

 

준비없는 기다림은 형상화 되지 않듯

색깔도 형채요 형상이다.

푸른가지  붉은 꽃 알록 달록 형상들

준비되지 않는것은 하나도 없다.

 

따뜻함으로 온기 품은것들은

어김없이 잉태를 한다.

여름엔 푸르디 푸른 가지와 온기품은

꽃들로 고 작은 까만새들을 품고 있으리라.

 

계절 계절 휘돌아 갈때 마다

자연에서 품은것들은 모두가 거짓이 없다.

 

2007년 5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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