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린 커피 속 그림 한 점
친구들 함께 숨 쉬며 두루 누워 모여
종이 침낭위에 그린 꿈 한줄기 고향 흙 한 점
밤새 그린 새벽녘 한줌 희망
깊고 진한 나눔의 시간 속에 마음 줄기 찾아
깊은 시간 어둠 발길 찾아 온 커피한잔
커피보다 차가웠던 친구의 몸의 기운이
추운겨울 찬 기온에 섞여 식어져 버린 커피
몸의 차가움 감싸 줄 뜨거운 커피에 그려 넣은
사람의 체온 그리움 품은 마음 한 점
두 손 꼭 모으고 있음 식지 않을
뜨거운 커피 같은 사람의 체온 이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이 연-- 저작권 퍼가기 금지된 글. 노숙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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