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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시

행복의 연장선 이연

행복의 연장선     이 연

 

누군가 바닥이 되어주면

누군가는 바닥 위에서 편안함을 누린다.

바닥이 존재하는 곳에 위가 없기에

바닥은 안락함의 연장선이다.

 
누군가 바다가 되어준다면

 누군가는 하늘이 되어 주어야만 아름다움을 누린다.

하늘이 편안 했을 때

 바다는 잔잔함을 누릴 수 있기에

 하늘은 바다의 연장선이다.

 

바닥 없이는 위가 없으며

바다 없이는 하늘이 없으며

슬픔이 없는 곳에는 기쁨도 누릴 수 없기에

슬픔도 기쁨의 연장선이다.

 

잘남과 못남의 차이

높고 낮음의 차이

 맑음과 어둠의 차이

 어느 것도 먼저일 수 없는 것이

 행복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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