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이탈
황량한 들판 넘어 거센 비바람 꿈속
폭풍이 지나간 새벽녘 숨죽인 시간
꿈결에 스치고 간 전쟁 같은 들판에서서
떠난 영혼 살려내어 남기고픈 언어들
새벽이 할퀴고 간 비밀스런 잔애
세상이 숨죽일 때 영혼을 살려내고
폭풍에 흩어졌던 잔애 다시 모아
육과 영 사이 육체이탈 이련가
붉은 아침 잠 깨울 때 평온한마음 살려내어
영혼과 육체 하나로 살아온다.
----------C-이 연 저작권 표시 해 주시면 퍼가셔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