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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시

회상


회상

 

빈 가슴을 끌어안고

살아왔던 세월

빈 마음을 돌이키려

애썼던 나날

내게 돌아오지 않을

사랑까지도 사랑 한

그대의 등 뒤에서

아파온 가슴

그를 사랑했던

세월 만큼의 상처

떠난 그곳에서

뻗어오는 넝쿨 손

나 다시

돌아 갈 수 없으니

날 사랑해 줄

미래의 기쁨보다

다시는 안기 싫은

과거의 기억과

또 다시 반복 될

그 생활을 돌이키고

싶지 않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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